“깨끗해 보였지만, 우리는 그 안을 보았다”
“보이지 않던 상처를 함께 발견하고, 손을 모아 바다의 숨결을 다시 깨운 하루였다.”
동해시
강원 평릉동 40-1
2팀
Sea.P.R(씨피알) · 2025년 9월부터
7개월 전
2025.10.25
기온
—
바람
—
물때
—
비
—
이 해변이 맑아진 무게
66kg
해변에서의 기록
2개의 이야기
돌봄 기록
2회 활동
월별 활동
Sea.P.R(씨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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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
2개의 이야기
Q. 첫인상
20일 넘게 이어진 비 때문에 정화활동이 계속 취소되다가, 마침 하루 잠깐 비가 멎은 날에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의 맑은 날씨라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해변에는 비로 인해 밀려온 많은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고, 치우는 사람이 없어 그대로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바닷바람은 상쾌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이 남긴 흔적이 동시에 느껴져 복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인 아이들과 참가자들이 빨간 자루를 들고 즐겁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의 의미’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Q. 뿌듯한 순간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스티로폼 알갱이를 치울 때였습니다. 큰 쓰레기는 눈에 잘 보여 자루에 담기 쉬웠지만, 스티로폼은 바람만 불어도 다시 흩어지고 모래 속에 파묻혀서 끝이 없는 작업처럼 느껴졌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작은 조각들을 일일이 집어 담다 보니 몸은 금세 지쳤지만, 옆에서 어린 친구들이 “내가 더 많이 주웠어!” 하며 게임처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모아 자루가 가득 찼을 때, 바다가 한결 깨끗해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고, 그 순간의 성취감이 모든 어려움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작은 노력도 함께하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직접 느낀 순간이었기에 가장 뿌듯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Q. 활동 소감
처음 활동에 참여하기 전에는 ‘한두 시간 쓰레기를 줍는 일’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해 보니, 비가 오랜 기간 내린 탓에 해변이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고, 우리가 아니면 아무도 치우지 않을 것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단순히 쓰레기를 담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 손으로 바다의 숨통을 조금이라도 틔워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자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몸은 지쳤지만 마음은 오히려 충만했고, ‘작은 힘도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Q. 첫인상
해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건 묘한 대비였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하평해수욕장은 햇살에 반짝이며 너무나 평화로워 보였고, 바람은 선선해 활동을 환영하는 듯했습니다. 파도 소리는 잔잔했고, 모래 위에 비친 하늘은 맑고 푸르렀습니다. 하지만 발걸음을 가까이 옮기자 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래알 사이에 숨어 있던 미세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조각, 바람에 흩날리던 담배꽁초가 보였고,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던 해변이 사실은 많은 상처를 안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우리가 오늘 이곳에 온 이유가 분명하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단단히 자리 잡았습니다.
Q. 뿌듯한 순간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모두가 힘을 합쳐 큰 스티로폼 덩어리를 치웠을 때였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옮길 수 없어 한참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동료가 “같이 하자!”라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아이들이 주변에서 작은 쓰레기를 주우며 길을 터주고, 어른들이 함께 어깨를 맞대어 끌어내자 무겁던 짐이 순식간에 가벼워졌습니다. 땀이 흐르고 숨은 가빴지만, 쓰레기가 해변 밖으로 옮겨졌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작은 어려움은 바람에 날리는 가벼운 비닐을 잡으려 할 때 생겼습니다. 손이 닿을 듯 말 듯 자꾸 날아가 버려 몇 번이나 쫓아다녀야 했는데, 그마저도 결국 웃음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순간조차도 함께라서 즐겁고 뿌듯했습니다.
Q. 활동 소감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오늘도 쓰레기를 조금 치우면 되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어요. 해변은 멀리서 볼 때는 깨끗해 보였고, 그래서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모래를 헤집고 쓰레기를 주워보니,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끝도 없이 나왔습니다.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눈앞에 드러나자, 해양 쓰레기가 단순히 눈에 띄는 쓰레기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되었죠. 활동을 끝내고 나서는 마음이 무겁기도 했지만 동시에 벅찼습니다. 해변이 눈에 띄게 깨끗해진 걸 보면서 “우리가 해낸 변화가 분명히 있다”는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훨씬 더 해양 쓰레기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게 되었고, 앞으로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다시 바다에 나가더라도 더 주의 깊게 지켜야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시작 전에는 단순한 봉사였지만, 끝낸 후에는 책임과 약속으로 마음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강원 지역의 반려해변
강원 지역 전체 해변 현황과 정화 데이터
DATA · 이 해변의 발자취
하평해변 누적 정화 데이터
66kg
이만큼 맑아졌어요
전체 기간
66kg
월 평균
33kg
최고 기록
66kg
2025년 09월
최근 추세
최근 3개월 기준
국제 해양폐기물 분류 19종 · 실측 데이터
플라스틱 비율
12.4%
해양 폐기물 데이터 · 총 65.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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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길이 모여 바다를 살리고, 함께하는 힘이 변화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