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충천남도 신평면 부수리 225-9
3팀
KTNG 충청본부(맷돌포해안공원) · 2025년 7월부터
8개월 전
2025.9.19
기온
—
바람
—
물때
—
비
—
이 해변이 맑아진 무게
214kg
돌봄 기록
2회 활동
월별 활동
KTNG 충청본부(맷돌포해안공원)
KTNG 충청본부(맷돌포해안공원)
모이는 곳
해변 인근 접근 용이한 곳에 적치 후 연락 !요청! 최대한 유선으로 연락 부탁(메일 확인 힘들 때가 있음) 마대, 집게, 장갑 지원 가능
갯벌 주의
카페 로드1950
현장의 목소리
2개의 이야기
Q. 첫인상
맷돌포 해변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솔직히 말해 아주 깔끔하거나 정돈된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낡은 고깃배들과 정제되지 않은 해안선이 투박한 느낌을 주었죠. 하지만 본격적으로 쓰레기를 줍기 위해 해변을 걸으며 발밑을 주의 깊게 살피기 시작하자, 놀라운 광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무언가 반짝이며 움직이기에 무엇인가 싶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주 작은 망둥어 치어들이 수십 마리씩 무리 지어 힘차게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았을 땐 보이지 않던 그 작고 경이로운 생명력을 직접 목도하고 나니, 발밑의 쓰레기 하나하나가 이 어린 생명들을 위협하는 흉기처럼 느껴져 정화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한층 더 비장해졌습니다.
Q. 뿌듯한 순간
바위 틈새에 꽉 끼어버린 쓰레기를 빼내는 일은 예상보다 훨씬 고된 작업이었지만, 충청도 특유의 여유로운 에너지를 가진 참여자분들 덕분에 현장에는 시종일관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특히 활동이 끝나고 기념 선물을 받아 가시며 "여기 언제 또 해요? 다음에 또 와야겠네!"라고 눈을 반짝이던 한 참여자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분이 가신 뒤 주변 동료분들이 제게 오셔서 "사실 저 사람 아침까지만 해도 오기 싫다고 엄청 투덜거렸거든요!"라고 큰소리로 소리쳐주셔서 다 같이 한참을 깔깔거리며 웃었습니다. 억지로 온 발걸음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는 그 반전의 순간이 호스트로서 가장 뿌듯하고 보람찼습니다.
Q. 활동 소감
활동 전에는 맷돌포 해변의 투박한 모습에 '우리가 이곳을 온전히 바꿔놓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해변을 걸으며 마주한 망둥어 치어들의 생명력과, 오기 싫다던 마음마저 돌려세운 참여자분들의 진심을 보며 제 마음도 단단해졌습니다. 환경 보호라는 주제가 결코 무겁고 딱딱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서로 웃으며 즐겁게 임할 때 그 진정성이 더 깊게 전달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에게 맷돌포는 투박한 해변이 아닌, 사람의 마음이 변하고 자연과 유쾌하게 교감한 따뜻한 변화의 공간으로 기억됩니다.
Q. 첫인상
맷돌포선착장은 고깃배가 정박하는 아담한 포구로, 물이 들어오면 뱃머리가 오른쪽으로 돌고 물이 빠지면 뱃머리가 왼쪽으로 도는 것이 마치 맷돌 같다 하여 맷돌포라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우리가 활동할 반려해변 장소는 맷돌포 선착장에서 북쪽 행담도로 올라가면 있는 작은 해안가로, 해변인근 주민들과 아는 사람만 방문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서해안의 갯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해변이지만 활동 시간이 맞지 않아 만조의 바다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Q. 뿌듯한 순간
만조이기도 하고 눈에 보이는 쓰레기가 없어 일찍 마무리가 되면 생태교란종을 제거하자고 했다. 그렇지만 입양기관 참여자분들은 의욕을 가지고 제방 바위틈을 살피기 시작했고 약속한 시간을 훌쩍 넘었다. “쓰레기가 없는줄 알았는데 돌틈에 꼭꼭 숨어있었구만!” “엄청나네 엄청나!” 의욕은 시야를 넓히고 서로 손을 보태주는 상황을 만들었다. 주어진 환경을 넘어서는 감동이 있는 풍경이었다.
Q. 활동 소감
맷돌포는 망둥어를 잡아 여러 방식으로 먹는데 이런 모습은 선착장쪽의 마을에만 가도 망둥어를 말리는 모습, 여러방식으로 요리해주는 식당들을 볼 수 있다. 쓰레기에서 생태계를 만들어 서식하는 생물은 생각보다 우리의 식탁과 아주 가깝다. 바다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다른 비일상의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해변정화를 하는 것은 큰 오해를 만든다. 우리의 삶과 바다는 너무 가까이 있지만 도심의 삶이 그 중요한 사실을 가리고 있는 것이다.
충청남 지역의 반려해변
충청남 지역 전체 해변 현황과 정화 데이터
DATA · 이 해변의 발자취
맷돌포 해안공원 누적 정화 데이터
214kg
이만큼 맑아졌어요
전체 기간
214kg
월 평균
107kg
최고 기록
119kg
2025년 09월
최근 추세
최근 3개월 기준
국제 해양폐기물 분류 19종 · 실측 데이터
플라스틱 비율
49.9%
해양 폐기물 데이터 · 총 214.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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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포 해안공원을(를) 조금 더 맑게 만드는 작은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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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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