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441-3
2팀
KTNG 전북본부 · 2025년 6월부터
7개월 전
2025.10.15
기온
—
바람
—
물때
—
비
—
이 해변이 맑아진 무게
293kg
돌봄 기록
2회 활동
월별 활동
KTNG 전북본부
KTNG 전북본부
모이는 곳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88-25
갯벌 주의
이 해변은 갯벌 지형입니다. 만조·간조 시간을 확인하세요.
현장의 목소리
2개의 이야기
Q. 첫인상
고사포 해변에 처음 도착했을 때, 야영장이 저희를 반겨서 놀랐어요. 몇몇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는 모습도 보여서 평화로워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생활 쓰레기가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잔한 바다와 사람들의 일상적인 풍경 너머로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해변에 있을지 생각하면 편안함과 걱정이 동시에 스치는 모순적인 감정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해변 정화를 깨끗하게 하겠다는 다짐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Q. 뿌듯한 순간
단연코 ‘신발 소동’ 이후 모두가 하나 되어 웃으며 활동에 더욱 몰입했던 순간이 가장 뿌듯했습니다. 사실 활동 당시 쓰레기가 워낙 많아 정화활동이 쉽지 않았던 것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었지만, 막내 직원의 귀여운 실수 덕분에 긴장이 풀린 참여자들은 더욱 즐겁게 활동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의 신발까지 쓰레기인 줄 알고 담을 정도로 세심하게 바닥을 살피던 그 열정적인 시야는, 곧바로 해변에 널린 진짜 쓰레기들을 찾아내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어려움을 의욕으로, 실수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참여자분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고사포 해변을 가득 채웠던 순간이었습니다.
Q. 활동 소감
활동 전에는 '쓰레기 줍기'를 단순히 환경을 정화하는 엄숙한 봉사 활동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해변에서 어싱을 즐기며 자연과 호흡하는 어르신의 삶과, 그 터전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우리의 활동이 결코 분리된 것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어르신의 신발을 주웠던 그 순수한 열정은 결국 '우리 이웃의 삶'을 대하는 진심에서 나온 것이었으니까요. 바다를 치우는 일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이웃이 맨발로 걷는 모래사장에서 위험한 플라스틱 조각을 치워주는 다정한 배려라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고사포해변에서는 물이 담긴 페트병, 음식물이 남은 플라스틱 통, 음식물 봉투 등 대부분이 인근 캠핑장 또는 방문객들로 인해 버려진 생활쓰레기들이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활동을 끝낸 지금은 캠핑장과 같이 인근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가 있는 해변은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첫인상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고사포는 지나가던 지리와 풍수에 능하여 땅의 길흉을 점지하는 사람이 주변의 산세를 보고, 변산 24혈 중 하나의 명당으로 옥녀가 장고치고 거문고를 타는 지형이라 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북 고(鼓)자에, 실 사(絲:거문고 줄)자,개(=물가) 포(浦)자를 써서 고사포라 불려내려왔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간척 사업을 하고,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해변에 옛날부터 모래가 있다',하여 옛 고(古)자, 모래 사(沙)자를 쓰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고사포 해수욕장의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 쓰여있는 내용이다. 고사포 해변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모래밭이 가장 긴 해변인데 해변 주위로는 캠핑을 할 수 있는 site가 마련되어있다.
Q. 뿌듯한 순간
직면하는 환경에 따라 인간이 다르게 지각할 수 있다는 것은 바다에 나와 활동을 하며 몸으로 배웠다. 고등어든 삼치든 우리가 평소에 익숙하게 알고 있었던 존재라도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만난 그의 사체는 일단 걷어내 버려야 하는 이질적 대상인 것이다. 그곳이 그들의 생의 터전이었음에도 말이다. 상괭이는 적색목록 취약종으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우리는 상면한 상괭이를 두고왔다. 우리가 그의 사인을 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사체를 기관에 인계하기 위함이다. 돌아서는 마음이 무겁다.
Q. 활동 소감
이번 활동은 인간과 자연이 가장 닿아있는 해수욕장, 캠핑장의 해변에서 진행되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상괭이를 만났고 그 사체를 보며 인간이 아닌 존재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그의 죽음이 어떤 인과의 결과로 일어난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떻게든 그 죽음에 인간이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물에사는 생물, 고래의 생에 애도를 표한다.
전북 지역의 반려해변
전북 지역 전체 해변 현황과 정화 데이터
DATA · 이 해변의 발자취
고사포B 누적 정화 데이터
293kg
이만큼 맑아졌어요
전체 기간
293kg
월 평균
146kg
최고 기록
186kg
2025년 10월
최근 추세
최근 3개월 기준
국제 해양폐기물 분류 19종 · 실측 데이터
플라스틱 비율
74.6%
해양 폐기물 데이터 · 총 292.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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